11.15대책 이후, "1억원 미만 전세 20% 가량 줄었다"

지난해 11.15대책 이후 비강남권의 중소형 아파트값이 크게 급등하면서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서울 아파트 5,354개 단지 105만7,867가구를 대상으로 2007년11월14일 현재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작년 11월13일 21만4,655가구보다 19.27% 감소한 17만3,294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비강남권이 15만1,282가구로 19.69%가 줄었고, 강남권도 -16.23%를 기록해 마이너스 증감률을 보였다.

구별로는 노원구가 지난해 6만6,785가구에서 5만5,945가구로 16.23%가 줄어들었다. 그 밖에 ▲도봉구 16.74%(4,301가구) ▲구로구 32.15%(3,701가구) ▲강남구 24.17%(3,690가구) ▲중랑구 34.23%(3,053가구) ▲성북구 61.17%(2,648가구) ▲강서구 13.97%(2,109가구) 등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경기도는 76만532가구에서 70만8,293가구로 -6.87%의 증감률을 보였다. 시화호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고공행진을 거듭한 안산시가 21.87%가 감소했고, ▲고양시(15.86%) ▲용인시(18.44%) ▲의정부시(14.38%) ▲평택시(10.12%)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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