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만~5만 원대 5G 요금제 내놓는다

다양한 이용 패턴 반영, 1만원 간격 촘촘한 5G 요금제로 개편…온라인 전용 3만 원대 요금제도 선보여

▲SK텔레콤의 5G 요금제 라인업(8월 5일부터 적용) /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세분화한 5G 요금제를 8월 5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규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3종(4만·5만·9만 원대)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3만·4만 원대) 등 5종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8종 ▲5G 언택트 요금제 5종 ▲청소년 요금제 1종 ▲어린이 요금제 2종까지 모두 16종의 라인업을 갖춰 선택폭을 더 넓혔다.

SK텔레콤의 신규 5G 일반 요금제는 3종으로 각각 ▲월 4만9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플러스’ ▲월 9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X 프라임플러스’다.

베이직은 경제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췄고, 베이직플러스는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부담을 낮췄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5GX 프라임플러스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우주패스, wavve, FLO중 고객이 선택한 1개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프로모션으로 휴대폰 파손보험도 무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 라인업이 1만 원 간격으로 촘촘하게 짜여져 고객이 요금제를 선택할 때 요금, 데이터, 추가 혜택 등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1인 가구 증가 및 비대면 구입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언택트 플랜’도 3만 원대 요금제를 포함해 2종을 새로 선보인다.

5G 언택트 플랜은 약정·결합 조건 등 부가혜택을 없앤 대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5G 언택트 플랜의 신규 요금제는 ▲월 3만4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34’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42’이다.

또 5G 언택트 플랜 개편과 더불어 신규 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5G언택트 플랜 이용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래플(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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