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채무상환능력 호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채무상환능력이 호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07년3분기 이자보상배율>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534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이 5.97배로 전년동기(5.58배) 보다 0.39배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다. 이 수치가 '1 미만'이면 영업이익 보다 이자비용이 더 많음을, '1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상장사들의 이자보상배율이 개선된 것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이자비용 증가율을 웃돌았기 때문. 실제로 영업이익은 30.5조원에서 34.1조원으로 11.92% 늘었으나, 이자비용은 5.7조원으로 4.59% 확대되는데 그쳤다.

한편, 올 3분기 현재(누적) 이자보상배율이 0인 무차입경영 상장사가 △강원랜드 △광주신세계 △남양유업 △다우기술 △대교 등을 포함한 40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5개사 증가했다. 반면, '1 이상'인 상장사는 10개사 감소한 137개사로 집계됐다.

또한 10대 그룹의 경우 ▲영업이익 34.1조원 ▲이자비용 5.7조원으로 이자보상배율이 5.97배를 기록, 전년동기 5.58배에 비해 0.39배p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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