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MFC 시설 준공식 개최…“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11일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MFC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은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MFC시설(올레핀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MFC시설 준공으로 에틸렌 75만 톤, 폴리메틸렌 50만 톤, 프로필렌 41만 톤, 혼합C4유분 24만 톤, 열분해가솔린 41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 분야 확장으로 비정유 부문 비중이 늘어나는 사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돼 유가 등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손익변동성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MFC시설 준공은 비정유 사업 비중이 확대되는 사업 다각화와 성장성을 동시에 이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GS칼텍스는 정유사업에 더해 석유화학사업, 친환경에너지, 자원 재활용까지 포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MFC시설은 단위별 국내 최대인 연 15만 톤 규모의 가열로가 5기 설치됐다. 또 최초 투자를 최소화하고 지하배관 및 주요 장치를 추가 건설하는 등 향후 공장 증설을 대비한 것이 특징이다. 추후 연 100만 톤 이상 수준으로 증산이 용이하도록 미리 반영됐다.

한편, 신규 설비 투자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건설 기간 중 연 인원(인원수X날짜) 약 28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설비 가동에 따른 상시 고용 200명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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