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가증권 공모액 53% 급증!

올 10월 유가증권 공모액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7년10월 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올 10월 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기업자금 조달실적이 6조8,486억원을 기록, 전월(4조4,644억원)에 비해 5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중 주식발행액이 같은 기간 1조2,599억원에서 3조4,751억원으로 175.8%나 늘었다. 이는 유상증자를 통한 발행이 3조1,947억원으로 559.7% 급증했기 때문. 유상증자 실적은 유가증권시장이 SK의 1조7,208억원 유상증자에 힘입어 4,924.9%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3,255억원)도 1.7% 소폭 늘었다.

반면,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발행은 2,804억원(16건)으로 전월대비 63.8% 감소했다. '대기업(615억원·3건)' 기업공개가 89.6% 줄었으나, '중소기업(2,189억원·13건)'은 18.0%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의 경우는 5.3% 확대된 3조3,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류에 따라서는,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9월 1조6,554억원에서 10월 1조6,649억원으로 0.6% 늘었으며, ▲금융채 1조2,120억원 ▲ABS 4,996억원으로 각각 전월대비 4.0%, 29.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올 10월 중 대기업의 유가증권 공모 통한 자금조달은 4조5,279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09.1%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은 18.4% 줄어든 6,12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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