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제동)은 메타버스 개발엔진 신제품 ‘와이즈메타엔진(WiseMetaEngine)’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위세아이텍이 새로 선보인 와이즈메타엔진은 특정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폐쇄적인 메타버스 공간이 아닌, 기업의 독자적인 메타버스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메타버스 개발엔진이다. 모듈화된 콘텐츠를 자유롭게 조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활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화된 메타버스 에셋 ▲국내 최초 웹 기반 노코드 메타버스 콘텐츠 관리 ▲다중 사용자 간 의사소통과 자료 공유 ▲로코드 기반의 3D 아바타 행동 이벤트 대응 등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메타버스 UI와 사용자 경험(UX)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세아이텍이 개발한 ‘와이즈메타엔진’ 구성도 / 자료=위세아이텍
또 특수시각효과(VFX) 및 확장현실(XR) 전문기업 딥엑스알랩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나만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도 있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정해진 아바타만을 선택해야 하는 반면, 와이즈메타엔진에서는 사진 입력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닮은 커리커쳐 아바타 생성이 가능하다.
고운산 위세아이텍 제품개발센터장은 “일반 기업에서는 디자인과 구현 단계에서 발생하는 고비용, 저생산성 때문에 독자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과 개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당사의 와이즈메타엔진은 자산의 재사용과 조합만으로도 메타버스가 가능한 장점을 지닌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위세아이텍은 와이즈메타엔진을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2’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딥엑스알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품 시현과 참가자 대상 아바타 생성, 메타버스 세계관 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지난 3월 메타버스 분석도구인 ‘메타애널리틱스(MetaAnaytics)’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와이즈메타엔진 출시로 당사의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