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의 신형 K5 방독면 / 사진=한컴라이프케어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오병진)는 방위사업청과 111억3000만 원 규모의 신형 K5 방독면 6차 양산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0월 71억8000만 원 규모의 신형 K5 방독면 6차 수리부품 수주까지 더해 올해 K5로만 18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총 8만3033개의 신형 K5 방독면 체계의 납품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19년 3차 양산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6차 양산사업에 이르기까지 신형 K5 방독면 관련사업을 매년 꾸준히 수주했으며, 국방부가 2030년까지 29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K5 방독면 교체사업도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5 방독면은 기존의 K1 방독면 개선 및 대체를 목적으로 한컴라이프케어가 2014년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혹서기·혹한기 시험 등 각종 작전 운용조건에 대응한 시험평가를 거쳐 2016년부터 각 군에 보급되고 있다.
K5 방독면은 안면부 렌즈를 단안식으로 적용해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정화통을 양쪽에 부착해 호흡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정화통 소재로 친환경성 활성탄을 사용해 기존 K1 방독면이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활성탄을 사용했던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