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14년째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08년 DJSI 월드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됐으며, 이후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올해까지 14년째 포함되며 국내 최장 DJSI 월드지수 편입을 기록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DJSI 월드지수 편입과 관련해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조세 구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환경 경영 ▲개인정보보호 ▲인적자본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ESG 2.0’을 선언하고,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과 ICT 기술에 기반한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 통합(‘싱글랜’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백신 케어콜 및 보이스피싱 예방시스템 등 ICT 서비스를 이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