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현대IT&E 대표(왼쪽)와 윤여선 KAIST 경영대학장이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IT&E
현대백화점그룹 IT전문기업 현대IT&E는 KAIST 경영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의 활성화 및 관련 데이터 분석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측은 ▲AI 기반 자동 결제 매장 구축기술 활용방안 ▲AI‧빅데이터 기반 고객 구매 행동 분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IT&E는 더현대 서울 6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의 자동 결제 매장 ‘언커먼 스토어(Uncommon Store)’를 선보였다. 이 매장 천장에 설치된 AI 탑재 카메라와 무게 감지 센서,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는 고객과 상품의 이동을 추적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비식별화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현대IT&E는 이번 협정을 맺은 KAIST와 언커먼 스토어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데이터를 AI‧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향후 고객 구매 행동 패턴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김성일 현대IT&E 대표는 “KAIST경영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데이터 분석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연구를 확대해 새로운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선 KAIST 경영대학장은 “현대IT&E와의 산합협력을 통해 KAIST 경영대학은 AI 및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