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익산농협과 K-디저트 공동 개발 나선다

▲홍성준 GS리테일 HMR 부문장(왼쪽)과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이 전북 익산시 익산농협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GS25


GS25와 익산농협은 ‘차별화 상품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K-디저트 공동 개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판매 채널(GS25, GS더프레시) 확대, 익산 먹거리 알리기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골자로 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익산농협은 식생활 변화에 따라 쌀 수요가 점차 줄어들며 발생하는 지역 농민들의 수익 악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쌀로 떡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크림 찹쌀떡을 개발했고, ‘떡픈런’과 ‘떡켓팅’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GS25는 이색 디저트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생크림 찹쌀떡을 선보이고, 특산품 개발에 노하우를 가진 익산농협과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와 익산농협은 익산 쌀을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를 상반기에 출시해 편의점 GS25를 비롯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익산농협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GS25 전주본점에 생크림 찹쌀떡을 한정 판매하기로 했으며, 빠른 시일 내 생크림 찹쌀떡 공장 및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GS25와 GS더프레시로 판매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쌀을 새로운 K-디저트로 변모시켜 지역 농가와 경제에 보탬이 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GS리테일의 상품 개발 역량과 노하우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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