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재형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리, 이병희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 Alvin Ng FVC 파트너, Wei Ye Tan 싱가포르기업청 한국사무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양대 기술지주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이병희)와 싱가포르 벤처캐피털 FVC(Farquhar VC, 대표 Jason Su)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스타트업 육성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 탐색 ▲창업공간 지원 ▲해외 투자자 및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싱가포르 정부의 중소기업 통합지원 전문기관인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 한국 사무소 웨이예탄(Wei Ye Tan) 소장이 참석해 양사의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병희 한양대 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의 성장 및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벤처 생태계 교류와 성장을 견인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슨 수 FVC 대표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유망 스타트업들의 성장 및 투자유치를 도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양사가 투자와 시장 개척 등의 분야에게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V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로스보더 초기 투자사로 20년 이상의 벤처 투자경력을 보유한 싱가포르국립대(NUS)의 투자 전담부서 출신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됐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유망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대기업, 산업전문가 등)를 활용해 투자기업의 성장 및 해외 진출 가속화에 매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은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 운영사인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필두로 교내외 기술사업화 및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단계별 창업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