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초거대 AI 모델인 ‘에이닷’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슈퍼컴퓨터 ‘타이탄’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인 ‘에이닷’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2배로 확대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슈퍼컴퓨터를 구축해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NVIDIA A100 GPU 1040개로 증설했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다.
SK텔레콤의 슈퍼컴퓨터는 17.1페타플롭(Petaflop, 1초당 1000조 번의 수학 연산 처리) 이상의 성능을 지원해 글로벌에서 손꼽힐 수준의 성능을 갖추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슈퍼컴퓨터는 지난해 전 세계 슈퍼컴퓨터 랭킹 ‘톱500’에서 85위에 오른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슈퍼컴퓨터 확대 구축을 통해 초거대 AI 모델인 에이닷이 더 정교한 학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닷은 상용 서비스에 수백억개 이상의 파라미터 모델을 이미 적용하고 있고 이번 컴퓨팅 성능 확대를 통해 현재보다 2배 이상 규모의 모델로 고도화 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