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디지털전자 수출 호조…'휴대폰'이 효자

지난달 디지털전자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4일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발표한 <11월 디지털전자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디지털전자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121억9,000만달러, 수입은 17.6% 늘어난 6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지난달보다 1.2억달러 감소한 58억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수출은 '휴대폰(27.8%)'이 두 달 연속 20억 달러를 넘겼고, '칼라TV(32%)'도 전월에 이어 두 자리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주력 수출품이던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해 3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4.3%(32.5억달러)' ▲'러시아 69.9%(1억4,000만달러)' ▲'브라질 57.7%(1억8,000만달러)' 등 BRICs 국가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미국(15억달러)'과 '일본(8억8,000만달러)'도 각각 10.1%, 7.2%씩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역수입이 크게 늘어난 '메모리반도체'가 전년 대비 337.4%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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