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단골 혜택 강화…‘스노우포인트’로 팬덤 늘린다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 주는 오프라인 매장 전용 ‘스노우포인트’ 제도 운영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단골 고객 혜택을 강화한 ‘스노우포인트’로 팬덤 늘리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 단위의 ‘Every Day Low Price’ 할인행사와 함께 충성 소비자에게 더 집중하는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유입시키는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일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혜택’을 슬로건으로 롯데마트에서 쇼핑할 때마다 ‘롯데마트GO’ 앱에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를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포인트를 선보였다. 

스노우포인트는 롯데마트GO 회원 대상으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모든 고객들이 혜택을 받되, 6개월 간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차등 지급해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주 구매한 고객이 더 큰 포인트 혜택을 받는 충성고객 전략이 담겨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스노우포인트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2개월 동안 롯데마트GO 신규 가입 회원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한 누적 고객은 200만 명에 육박했다.

스노우포인트는 최근 6개월 간 누적구매액에 따라 등급(MVG, VIP, GOLD, ACE)이 산정되며, 등급별, 그리고 구매액 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상이해 더 많이 구매한 충성고객일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구매일로부터 180일까지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동시에 롯데그룹 계열사 전체에서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 제도인 엘포인트(L.POINT)는 등급과 무관하게 0.1%씩 적립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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