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15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삼성SDS
삼성SDS는 15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조승아, 문무일, 이재진 사외이사 선임, 안정태 사내이사 선임, 신현한 등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1조 원 달성을 언급하며 기업용 특화 기능 강화와 글로벌 리전 확대 등 클라우드 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설명했다.
황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과 관련,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세 개의 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디지털 물류 매출과 가입 고객 증가, 서비스 국가 및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디지털 물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 실시간 추적, 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물류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