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90% 이상 감소, 재활용률 92.7%까지 향상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서와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자사의 OLED TV 패널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발자국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 제도 중 하나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고,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제품 폐기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향상시키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업계 최저 수준이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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