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윤병석 SK가스 대표(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과 SK가스가 친환경 LPG 1톤트럭 조기 전환을 위해 손을 잡았다.
남양유업(대표 김승언)은 SK가스(대표 윤병석)와 남양유업 본사, 대리점이 사용 중인 경유 1톤 트럭을 친환경 LPG 1톤트럭으로 조기 전환하는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남양유업은 운용 중인 1톤 트럭 2300여 대를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 LPG 1톤 트럭으로 전환해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LPG트럭은 전기트럭 대비 충전 편의성이 높고, 경유 대비 미세먼지 배출, 유류비 부담 등이 적어 주로 근거리 영업을 목적으로 운행하는 대리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각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사 차원에서 친환경 트럭을 전환한 첫 사례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남양유업과의 양해각서는 양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첫 케이스로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는 “친환경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 SK가스와 함께 저공해 차량 도입을 선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성숙한 ESG 경영과 대리점 상생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해 세종공장에 신재생보일러를 도입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스팀을 만들 때 쓰이는 LNG 보일러를 대체해 신재생 자원인 BIO-SRF(우드칩)을 사용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