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은 뭘까?
음악 콘텐츠 기업 금영(www.kumyoung.net)은 올 1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된 자사 필통(feelTONG) 서비스와 인터넷 반주기의 누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여성 4인조 그룹 빅마마의 '체념'이 노래 선곡 순위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빅마마의 '체념'은 2003년 발표 이후부터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로 올해 당당히 정상에 등극했다. 이어 올해 초 데뷔한 10대 미소년 밴드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가 2위를 차지했다.
트로트 곡인 박상철의 '무조건'과 발라드 곡인 임재범의 '고해'가 3, 4위로 집계됐고,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수록곡 '별'과 '마리아'가 5,6위에 올랐다.
한편, 금영이 노래방 동호회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올해가 가기 전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텔미 열풍의 '원더걸스'가 1위로 나타났다. '원더걸스'는 2위 '소녀시대'를 두 배 이상 앞지르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해 노래방 선곡 1위를 차지한 '빅마마'와 올 하반기 최고 인기곡 거짓말의 '빅뱅'이 공동 3위로 선정됐고 △'슈퍼주니어' △'이승기' △'박진영' △'장윤정' 등이 순위에 들었다.
가수 외에 연예인으로는 노홍철과 현영, 박경림 등이 있었고, 미녀스타 김태희와 한예슬도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꼽혔다
또 연말모임 노래방에서 듣고 싶은 노래로 댄스 부문에서 원더걸스의 '텔미'가, 트로트 부문에서는 박상철의 '무조건', 발라드 부문에서는 더원의 '사랑아'가 각각 1위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