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인도네시아 취약계층에 빵 기부…해외 ESG 활동 강화

▲정수원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과 아리핀 바즈나스 부청장이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의 최대 무슬림 기부기관 바즈나스(BAZNAS)와 ‘취약계층에 대한 제품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J푸드빌이 이번에 운영하는 기부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종교부 산하기관인 바즈나스와 연계한 것으로, 바즈나스는 현지 무슬림이 가장 신뢰하는 기부기관이다. 

기부 프로그램은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제품을 인도네시아 취약 계층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중 뚜레쥬르 기부 차량이 여러 동네를 이동하며 빵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CJ푸드빌은 올 한해 바즈나스를 통해 20만 개 이상의 뚜레쥬르 빵을 인도네시아 무슬림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해 현재 주요 도시에 5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기부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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