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 홍연훈 위밋파트너스 대표, 이현기 EQBR홀딩스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B증권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은 ‘신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증권사업’ 협력을 위해 위밋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밋파트너스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자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개발사업 추진, 토큰증권 사업화에 대한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제공, 토큰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기회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위밋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소울에너지가 WEB3 전문기업인 EQBR홀딩스와 함께 출자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토큰증권사업 및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위밋파트너스는 소울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운용 관리 기술력과 운영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우성 KB증권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STO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KB증권이 가진 STO 사업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소울에너지의 역량을 합쳐 개인이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손쉽게 투자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훈 위밋파트너스의 대표는 “KB증권과 협약으로 위밋 플랫폼이 신재생에너지 STO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반 대중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기후문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밋 플랫폼이 전국민 탄소중립 실천의 채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해 증권형 토큰(ST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고, TFT를 구성해 업무 설계,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 유관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STO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3월 초에는 토큰증권사업 협력체 ‘ST오너스’를 구성하는 등 토큰증권사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