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파라다이스시티와 ‘투게더 함께’ 전시 진행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아트테인먼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문화예술 축제 ‘투게더(Together) 함께’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투게더 함께는 한국컴패션과 파라다이스시티가 식량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손길을 내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5월 27일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 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체험, 공연, 기부 메뉴 등 ‘미닝아웃(Meaning Out)’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QR코드로 자율 기부를 할 수 있다. 모인 기부금은 식량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컴패션 식량위기 글로벌 캠페인’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후원금은 각 어린이 가정에 필요한 식료품 및 영양식을 제공하는 긴급 지원을 비롯해 어린이 가정이 스스로의 힘으로 식량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종자 및 가축 지원, 농업 및 직업 기술 교육 등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전시는 어린이들이 현대미술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재능 나눔으로 동참한 갑빠오, 노보, 문승지, 뮌, 에디강, 유나얼, 조재영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귀로도 감상할 수 있다. 오디오 도슨트는 한국컴패션의 후원자인 이정민 아나운서가 재능 기부로 녹음에 참여했다.

오는 8월 5일에는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에서 다양한 음악 공연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BWMF 2023(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파라다이스시티의 레스토랑에서 ‘착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메뉴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컴패션에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컴패션과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코로나19, 전쟁, 기후 변화가 불러온 식량위기로 큰 어려움에 놓인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국경을 넘어 온정을 함께 나누고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국컴패션과 손을 잡았다”며 “이번 축제가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