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생성형AI 기술을 탑재한 ‘키즈토피아’ 영어 버전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키즈토피아(KidsTopia)’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문 버전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선보인 키즈토피아는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하고, 연내 아시아(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필리핀),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키즈토피아는 재미와 학습을 융합한 능동적인 학습방식과 AI 기반 대화 경험을 제공해 국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용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세계관의 구축’이라는 메타버스 고유의 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즈토피아에 탑재된 생성형 AI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설정해 AI NPC(Non Player Character)를 생성하고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기 위해 미국 AI 전문기업 인월드AI와 협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를 비롯한 LG 계열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에서 인월드AI에 투자한 바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