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찰스앤키스(CHARLES & KEITH)는 29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2층 규모로 1층에서는 백, 커스텀 주얼리, 선글라스 등의 제품을 2층에서는 슈즈를 포함한 찰스앤키스 컬렉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플래그십 매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의 컨셉이다. 특히, 매장 컨셉은 깨끗하고 미니멀한 배색으로 구성됐으며 휴식을 위한 소파와 의자 등이 곳곳에 배치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아티스트 박지선의 작품을 설치해 문화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기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작품명 ‘터처블 플로우’가 설치됐다.
이 작품들은 찰스앤키스의 공간적 특징을 보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뉴트럴 톤을 선택하는가 하면, 스테인리스 스틸과 광택이 나는 알루미늄으로 강조했다. 박지선 작가는 “플로우에는 조형적 특징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이동과 조각의 빈 공간을 통해서 보이는 찰스앤키스의 장면들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에너지 흐름을 포함하며 여러가지의 경험적인 흐름이 하나의 실존적인, ‘터처블(Touchable)’한 ‘플로우(Flow)’로 완결되기를 바란다”라고 스토어 속 작품 설치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찰스앤키스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Gangnam(강남)’ 로고가 새겨진 익스클루시브 컬러의 ‘세시아 백’을 선보인다. 매장 2층에는 캔버스 소재의 가방 및 신발(일부 한정) 구매 후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자수로 새겨주는 ‘MADE FOR ME BY CHARLES & KEITH’ 엠브로이더리 서비스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오픈 프로모션 기간인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20만원 이상의 제품 구매 시 무료로 엠브로이더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토트백 혹은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증정 이벤트는 기간 내 재고 소진시 종료 예정이다.
한편, 오픈 프로모션 종료 이후 토트백과 파우치는 별도로 구매 가능하며 유료로 원하는 자수 역시 새길 수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