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이직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C와 GC셀도 지난해 이직률이 늘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GC녹십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임직원 이직률이 2020년 5.3%, 2021년 5.7%, 2022년 6.1%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이직자는 140명으로, 전년(125명) 대비 12.0% 상승했다. 자발적 이직자가 2021년 122명에서 지난해 133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비자발적 이직자도 3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
GC녹십자그룹 지주회사인 GC와 세포치료제 개발 계열사인 GC셀도 이직률이 늘었다. GC의 임직원 이직률은 2021년 13.0%에서 2022년 16.0%로 3.0%p 뛰었고, GC셀은 2021년 13.5%에서 2022년 21.2%로 7.7%p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GC녹십자의 임직원 신규 채용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채용은 2020년 119명에서 2021년 185명으로 늘었지만, 2022년 180명으로 줄었다.
GC셀도 2020년 106명에서 2021년 248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190명으로 줄었다. GC는 2020년 46명에서 2021년 26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38명으로 늘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2018년부터 공채가 없고 사업부별로 필요한 인원을 수시 채용 방식으로 뽑고 있어 임직원 신규 채용 인원이 매년 편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