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www.mogaha.go.kr)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90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중 법인과 개인은 각각 645명이였으며, 이들의 지방세 체납액은 3,9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건축업'이 39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201명) ▲서비스업(130명) ▲도·소매업(75명) 등 순이었다.
한편 체납액 단계에 따라서는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체납자가 738명으로 전체의 57.2%를 차지했다. 이어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243명) ▲3억원 이상~4억원 미만 (108명)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84명) 등이었다.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제도는 성숙한 납세문화의 정착을 위해 2006년에 도입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