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 6035조원···10년새 2배 늘어

우리나라의 국부가 10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1997~2006년말 기준 국부통계 추계결과>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국부 총규모가 전년대비 8.6% 증가한 6,035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7년(3,123조원)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규모.

자산형태별로 살펴보면, '토지자산'이 3,053조원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0.6%를 차지했다. 특히, 토지자산은 2002년 이후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 보였는데, 부동산시장 투명화 등에 따른 공시지가 현실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유형고정자산'이 △구축물 705조원 △주거용 건물 686조원 △비주거용건물 633조원 △기계장치 324조원 △운수장비 91조원 등으로 총 2,439조원으로 집계돼 40.4%를 점유했다.

그 밖에 ▲재고자산 306조원(5.1%) ▲내구소비재 140조원(2.3%) ▲지하자산 40조원(0.7%) ▲무형고정자산 34조원(0.6%) 등이었다.

제도부문에 따라서는, '개인' 보유자산이 2,778조원으로 국부의 46.0%를 소유했으며, '법인'과 '일반정부'가 각각 2,109조원, 1,148조원으로 34.9%, 19.0%의 구성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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