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이베코,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 세계 최초 공개

1회 충전 시 최대 450km 주행…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배터리팩 탑재

현대차-이베코,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 세계 최초 공개

▲‘버스월드 2023’ 이베코버스 부스에서 전시 중인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와 버스에 탑재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의 글로벌 상용차 기업 이베코그룹과 협업해 제작한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버스 박람회 ‘버스월드 2023’에서 이베코그룹 산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와 함께 ‘E-WAY H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E-WAY H2는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 FPT 인더스트리얼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E-WAY H2에 탑재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2020년 공개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지난 4월 출시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긴 주행거리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E-WAY H2가 도심 주행은 물론 근교 운행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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