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ADEX 2023’ 참가…차세대 전장 솔루션 선보인다

소규모 전장 구현, 작전 수행하는 전투원, 무인기, 야전 지휘소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 소개

휴니드, ‘ADEX 2023’ 참가…차세대 전장 솔루션 선보인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ADEX 2023 전시관 전경 / 사진=휴니드테크놀러지스


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차세대 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소규모 전장을 구현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원과 무인기, 야전 지휘소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투원과 무인기를 활용한 유·무인 전투체계의 핵심인 애드훅(Ad-hoc) 통신기술을 선보인다. 애드훅 통신기술은 기존 통신 인프라가 없어도 전투원과 무인시스템이 보유한 통신장비를 활용해 메시(Mesh) 네트워킹 원리를 이용,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열악한 작전 환경 속에서 이러한 즉각적인 네트워크는 신속한 전장 상황 인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생존성과 작전 운용성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다.

정보·감시·정찰(ISR)에 필수적인 무인기 분야에서는 덴마크 노르딕 윙(Nordic Wing)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생산 예정인 핸드런처 방식의 휴대용 무인기를 선보인다. 현재 우크라아니에서 운용되고 있는 해당 무인기는 오랜 내구성, 높은 안전성과 풍속제한(12m/s)성, 낮은 레이더 반사면적(RCS), 고성능 EO(Electro-Optical) 시스템을 갖췄다.

전장을 지휘하는 지휘소에는 전파 방사로 위치 노출에 취약한 기존 통신방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Li-Fi(Light Fidelity) 기술을 적용해 내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Li-Fi는 전파가 아닌, LED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기술로, 외부로 전파를 방출하지 않고 빛이 비춰지는 한정된 공간에만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지휘소 안에서는 안전하고 자유롭게 핸드폰과 노트북과 같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미래 전장에서 사이버전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지능형 사이버 위협 대응 통합 플랫폼인 AI SOAR-XDR을 핵심 기반 기술로 적용한 휴니드의 사이버방어작전체계는 사이버위협정보(CTI)와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이버 전장 상황을 가시화하고, 표준화된 임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및 능동적인 작전 수행을 보장한다.

아울러 적 드론 공격으로부터 취약한 지휘소를 보호하기 위한 안티 드론 솔루션을 소개한다. 드론의 GPS를 교란하는 스푸핑(Spoofing) 기능과 전파 방해를 통해 드론 제어능력을 무력화 시키는 제머(Jammer) 기능, 접근하는 드론을 파괴할 수 있는 전자기펄스(EMP) 건을 구성해 3중으로 지휘소를 보호하게 된다.

휴니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전장에서 활용될 네트워크 기술 및 제품들을 선보이고 휴니드의 미래 사업추진 방향성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미래 전술환경에 적합한 첨단기술들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신속한 전력화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휴니드는 ADEX 행사기간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미래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및 R&D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동남아, 중동, 남미 등 해외 고객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활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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