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공공솔루션마켓의 토마토시스템 전시부스 / 사진=토마토시스템
토마토시스템이 테스트 및 소스분석 자동화 솔루션 ‘아이큐봇(AIQBot)’을 선보였다.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지난 20일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개최된 ‘제22회 공공솔루션마켓’에 참가해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주요 기술과 자사 제품 ‘아이큐봇’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시장 전문 컨퍼런스다. 공공 정보화 시장의 핵심 흐름을 예측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필요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토마토시스템은 세션 발표를 통해 테스트 및 소스분석 자동화 솔루션인 아이큐봇을 소개하며 다양한 기능과 적용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제품은 기존 ‘엑스테스트’에서 AI와 로봇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아이큐봇으로 리브랜딩한 것으로, 테스트 시장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보다 직관적인 브랜드로 제품의 특징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재석 토마토시스템 전무는 ‘AI 기반 실시간 엔드 투 엔드(End-to-End) 소스 분석과 자동 테스트’라는 주제로 아이큐봇의 콘셉트를 소개하며 타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기능에 대해 소개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이큐봇은 프로젝트 표준 준수 및 소스 구현 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정적 테스트 기능과 테스트케이스를 자동생성해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실행하는 동적테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처럼 개발자가 직접 자신의 진척률을 입력하는 방식이 아닌, 실시간 소스 분석을 통해 실제 개발이 완료되고 일정 수준의 품질이 충족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자동화된 진척률을 제공, 개발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품질을 상시로 확인할 수 있어 프로젝트 위험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출물 자동 생성 및 현행화, 소스변경에 대한 실시간 영향도 분석, AI 기반 코드 자동 추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아이큐봇은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시립대, 배화여자대학교, 국방전산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다수의 기관에 공급됐으며, 시스템 개발 단계뿐 아니라, 시스템 운영·유지 단계에서도 소스에 대한 품질 확보를 위해 제품도입을 검토하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행사장 내 전시부스에서도 제품에 대한 대표 기능과 특징을 소개하며 데모 영상을 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소스 및 DB 변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산출물을 현행화 시켜주는 ‘산출물 자동 생성’ 기능과 프로젝트의 진척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 기능을 소개해 현장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개발 복잡성 및 규모가 커지면서 소프트웨어 테스트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력이 투입되는 수동테스트나 숙련된 전문 테스터를 필요로 하는 타 제품과는 달리 아이큐봇은 데이터 기반의 소스 자동 분석 기술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25년을 기점으로 타사 제품 및 일반 웹사이트의 UI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테스트 자동화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