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텍사스 1호점 오픈…북미 시장 영토 확장 가속

굽네, 텍사스 1호점 오픈…북미 시장 영토 확장 가속화

▲굽네 텍사스 1호점 매장 / 사진=굽네


지앤푸드 산하 프랜차이즈 굽네는 텍사스 1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굽네는 미국 LA 지역 진출에 이어 텍사스 권역까지 연착륙하며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텍사스 1호점이 위치한 곳은 캐롤턴 에이치마트(H-mart) 상권으로, 인근에 한인타운 상가가 위치해 있어 한국 및 아시아 상품과 식음료의 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80석, 약 240㎡(72평) 규모다. 

굽네는 상권 내 한인 소비자를 시작으로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주요 판매 메뉴로 출시 이후 10년간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고추바사삭을 비롯해 소이갈릭 치킨, 양념치킨 등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한식의 매운맛을 살린 닭발과 떡볶이 등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한다.

굽네는 지난해 3월 현지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텍사스주 현지 업체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굽네 USA 법인을 설립하고 굽네에 계약기간 동안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댈러스 매장 외에도 휴스턴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굽네는 특유의 오븐구이 기술을 활용한 치킨과 피자 메뉴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사이드메뉴에 배치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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