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라텔’이가 오수펫추모공원 내 반려동물 현충원에 장레를 치르는 모습
오수펫추모공원은 최근 국민을 위해 의로운 삶을 살다가 죽은 경찰견 ‘라텔’이의 장례를 진행하고, 오수펫추모공원 내에 위치한 반려동물 현충원에 안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수펫추모공원은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한 공공 반려동물 장례식장이다. 경찰견 라텔이는 인천경찰특공대와 경찰인재개발원 경찰견종합훈련센터에서 폭발물 탐지견으로 활약하며, 국가에 헌신했다.
오수펫추모공원의 운영법인인 주식회사 동물사랑 박초이 대표는 “현재 다른 많은 나라들이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봉사동물을 예우하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는 지난 3월 튀르키예 현장에 도움을 준 세계의 구조견들에게 튀르키예 항공사에서 일등석을 제공하기도 했다. 평생을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대한민국 봉사동물에게 임실군의 오수펫추모공원이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람을 위해 일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한 경찰견, 소방구조견, 마약탐지견, 군견 등의 편안한 마지막 안식처가 될 전망이다.
국내 유일한 공공 반려동물 장례식장인 오수펫추모공원은 여러 공익활동을 이어가며, 반려동물 장례문화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