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통합비전 실현할 이사진과 주주친화정책 내놨다”

한미사이언스, 통합비전 실현할 이사진과 주주친화정책 내놨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 사진=한미약품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이사 6명 선임안’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주총 안건과는 별도로 회사의 주주친화 정책 추진 사항 등을 보고 받고 승인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재무적 방안으로는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 제고(단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화정책 재원으로 활용(중·장기) 등을 꼽았다. 

비재무적 방안으로는 ▲주주와의 의사소통 강화(단기) ▲주요 경영진에 대한 성과평가 요소로 주가 반영(주식기준보상제도 도입 등 책임경영 강화∙중기) 등을 구체적 정책으로 선정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경영환경 및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는 있지만, 주주친화정책을 이사회 승인을 통해 당사의 핵심 정책으로 선정함으로써 신뢰경영, 책임경영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 가치를 실현할 이사진 후보자 선임안을 주주총회 상정 안건으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윤,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제안한 6명의 이사 선임 안건 중 자진 취하한 후보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도 이번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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