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LG CNS
LG CNS는 마곡 본사에서 베트남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 CNS는 협력의 첫 발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더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도우미 등 AI 기술도 도입한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타 계열사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에서 베트남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는 IT기업으로, 임직원은 약 7만3000명이다. FPT그룹은 2019년부터 LG CNS의 IT파트너로 협력해왔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의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반 코아 CEO는 "대한민국 DX 기업 LG CNS와 적극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