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왕쥔린 한유망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7일 한국여행 전문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한유망(韓遊網)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유망은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 대상 한국여행 관련 정보 제공과 한국 관광 상품을 전문으로 개발, 판매하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으로, 2012년 12월 개설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에 맞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동마케팅에 돌입한다. 봄시즌은 힐링 봄꽃여행 테마, 여름은 물놀이 및 피서, 가을은 단풍 및 축제, 겨울은 눈체험 및 로맨틱 여행 등 계절별 특징을 담은 경기관광 특집홍보 페이지를 각각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가 직영으로 전환해 공식 오픈하는 평화누리 캠핑장을 연계, 중국인 대상 경기 북부 캠핑 체험 여행 상품을 처음으로 개발 출시한다. 이를 통해 DMZ 인근에서의 특별한 숙박 체험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8월 해외 여행을 전면 개방한 이래 세계 각국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관광자원을 비롯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의 이색 먹거리 등을 지속 발굴하고 관광상품화하여 한유망 같은 유력 여행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