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는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들에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제안 PT를 거쳐 5월 중 국내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IPO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과 트랙 레코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IPO를 위한 전략 등이다.
주관사 선정 절차에 통상적으로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올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메가존클라우드는 설립 4년 만인 2022년 기업가치 2조4000억 원 평가를 받으며 MBK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4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고, 같은해 연결기준 1조26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2년 1조40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하이·베이징,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