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왼쪽)과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협의회장이 17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가 ‘장애인의 날’ 맞이 나눔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복지증진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대상 지원 활동을 올해도 지속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 16개 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 시각장애인과 24시간 밀착 생활해야 하는 가족들을 위해 각 시각장애인복지관이 개별적으로 진행중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또 시각장애인 보행 시 보조 기구인 ‘안테나식 7단 흰지팡이’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은 점자 표기 통해 ‘맥주’, ‘소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테라는 현재 국내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이 점자 표기를 통해 제품명을 알 수 있는 제품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진심을 다하는’ 경영 가치 전파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