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 “AI 활용기술 고도화…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AI 적용한 제품 고도화 등 연구개발로 경쟁력 강화…일본 공략 위해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중

이노룰스, AI 활용 기술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가 25일 63빌딩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데이터뉴스


디지털 전환(DX) 자동화 솔루션 및 로우코드 전문기업 이노룰스(대표 김길곤)가 인공지능(AI) 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노룰스는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장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노룰스는 2007년 설립돼 독자 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DX 자동화를 선도하는 DX 업무 자동화 및 로우코드 전문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8월 기준 전체 보험사의 62.2%, 카드사의 75%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 재구매율이 국내외 고객사 평균 80.1%로 높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이노룰스는 금융시장뿐 아니라 제조, 유통, 헬스케어 등 모든 산업 분야로 고객군이 확장되고 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제품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지속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룰스는 DX 트렌드 가속화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소프트웨어 사용환경, DX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제품 고도화 등 집중적인 연구개발(R&D)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 6월 기준 전체 인력 126명 중 90명(71%)이 R&D 인력이며,지난해에는 AI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재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또 R&D 인프라와 파트너십 등 외부와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AI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노룰스는 AI 기술을 통해 DX 자동화 솔루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기업은 우선 제품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는 스크립트만 입력하면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돼 자체 알고리즘이 업무를 자동으로 생성해 업무에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새로운 형태의 AI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심사,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등 기업 핵심 업무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노룰스는 일본 내 로우코드 및 노코드(LCNC) 시장 확대에 따른 일본 사업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이 기업은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협의 중이며, 이를 통해 일본 내 1000개 이상의 SAP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길곤 대표는 “기존 단위 업무 채택 기업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고객을 공략할 것”이라며 “일본 전 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영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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