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 “어디서나 재사용 가능한 UI로 개발 혁신 도울 것”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실용적 AI, 재사용 가능한 UI,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UI가 개발 목표입니다.”

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AI 전환의 물결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2024 인스웨이브 솔루션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넘어 보유 역량을 인공지능(AI)과 융합해 사업 전 분야에 걸친 시너지를 도모하고, AI-클라우드 기술 접목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인스웨이브의 비전이기도 하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실용적 AI 기술 구현, 재사용 가능한 UI,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UI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세룡 대표는 “지금은 AI 기술 진보에 경탄하는 시기를 지나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품과 기능이 나와야 하는 시기”라며 “AI 기능을 인스웨이브 솔루션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어 대표는 재사용성에 대해 “UI에서 업무별, 기능별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재사용한 UI가 보장되지 않으면 많은 비용을 들여 어렵게 구축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도 반쪽짜리가 될 것”이라며 “인스웨이브가 제시하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Micro Frontend)를 통해 UI를 모듈화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 대표는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확산에 따라 각기 다른 운영체제(OS) 위에서 운영되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단말 기기가 사용되고 있고, 업무 앱의 개발방법과 도구도 제각각”이라며 “모든 앱을 하나의 소스로 개발해 모든 종류의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유니버설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웨이브는 이 날 최신 웹 기술과 AI가 융합된 ‘웹스퀘어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스웨이브에 따르면, 웹스퀘어 AI는 웹 표준 UI/UX 솔루션 ‘웹스퀘어5’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 생산성을 높인 AI 증강 개발 솔루션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코파일럿(Copilot) 기능을 바탕으로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스웨이브는 웹스퀘어 AI가 화면 설계서나 기존 프로그램의 캡처 이미지를 웹스퀘어 화면으로 생성하는 ‘스케치(AI Sketch)’ 기능, 맥락에 따라 적절한 소스를 제안하고 자동 완성하는 ‘코드(AI Code)’ 기능. 대화형 질문을 통해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답변과 예제 코드를 제공하는 ‘챗봇(AI Talk)’ 기능, 로직에 따라 테스트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 수행하는 ‘테스트(AI Test)’ 기능, MSA로 구성된 서버에 있는 분산된 페이지를 참조해 하나의 페이지로 구성하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기능, 메타 데이터로부터 최적의 화면 소스를 자동 생성하는 ‘퀵 코드(Quick Code)’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스웨이브는 웹스퀘어5가 900여 개 고객사와 4000여 개 프로젝트의 웹 표준 UI·UX 구축에 적용돼 있는 상황에서 웹스퀘어 AI의 증강 개발 접목이 웹 개발자의 업무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적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