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업·기관 보안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통합 보안 전략 컨퍼런스 ‘안랩 ISF 2024’를 개최했다. / 사진=안랩
기업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안랩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전략으로 고객사의 보안 운영 효율화를 지원한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업·기관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통합 보안 전략 컨퍼런스 ‘안랩 ISF(Integrated Security Fair) 2024’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안랩 ISF는 국내외 최신 보안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안랩의 연중 최대 통합 보안전략 컨퍼런스다. 올해는 안랩의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기관의 보안 담당자와 IT 관리자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단순한 보안 구현(AI-Augmented Security. Simplified)’을 주제로 진화하는 위협 사례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AI 중심의 보안 운영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랩 강석균 CEO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랩 전성학 연구소장, 안랩 김창희 제품서비스기획실장,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의 키노트 발표 ▲안랩과 자회사, 파트너사의 보안 전문가가 최신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는 트랙 세션 등 18개 강연이 마련됐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인사말에서 “매년 새로운 보안 트렌드가 등장하지만 ‘생산성 향상’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고 있다”며 “안랩은 새롭게 선보인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AhnLab) PLUS’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효율적인 보안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가 26일 안랩 ISF 2024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안랩
안랩 전성학 연구소장은 ‘AI를 활용한 미래의 보안’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전 소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최신 사이버 공격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랩의 AI 기반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안랩 김창희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Empowering the Future of Cybersecurity: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를 주제로, 언제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도록 진화한 사이버 위협을 둘러싼 미래 보안 트렌드를 예측했다.
마지막 키노트 세션에서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안도와 불안이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를 지키는 법: 불안의 뇌과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대표는 인간의 만성적인 회피 행동을 유발하는 불안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고 복원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트랙 세션은 ▲능동적 대응(Proactive Response) ▲유기적 보안 운영(Low-friction of Operation) ▲통합 플랫폼(Unified Platform) 등 주제별로 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트랙은 안랩 PLUS의 주요 구성요소와 AI 기반 보안의 핵심 개념을 의미한다.
각 세션에서는 안랩과 자회사, 파트너사 등 다양한 영역의 보안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깊이 있는 보안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발표자들은 최신 보안 위협 사례부터 AI 기반 보안 전략, 클라우드 보안,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제로 트러스트 등 다양한 영역의 보안 트렌드와 안랩의 대응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시 부스에서는 안랩 PLUS를 비롯해 안랩과 자회사,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주요 솔루션과 서비스를 시연했다. 안랩은 부스를 방문한 조직 보안 담당자들의 보안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