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백내장'...인구 1000명당 12명

수술 빈도 3.5% 감소했지만 건당 진료비 상승...전년 대비 8.2% 증가

[데이터] 지난해 최다빈도 수술은 백내장...인구 1천 명당 12명 수술 받아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보장인구가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집계됐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의료보장인구 약 5297만 명 중 인구 1000명당 수술 건수는 백내장이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왕절개수술이 5.6건, 일반 척추수술이 3.9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치핵 수술 2.9건, 담낭절제술 1.8건, 슬관절 치환술 1.7건,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 1.6건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34개 주요 수술의 인구 1000명당 수술 건수는 37.7건으로 전년(39.1건) 대비 3.5% 감소했다. 

반면, 수술당 의료비는 상승했다. 수술 건당 진료비는 423만 원으로 전년(391만 원) 대비 8.2% 증가했다. 

수술 건당 진료비 상위 3개 수술은 심장수술(3683만 원), 관상동맥우회수술(3525만 원), 줄기세포이식술(2323만 원)로 나타났다. 

수술 건당 진료비 하위 3개는 치핵수술(119만 원), 백내장수술(129만 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 수술(145만 원)으로 조사됐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