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선박 보안관리 특허 취득

이글루코퍼레이션, 선박 보안관리 관련 특허 취득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선박의 보안 안정성 향상을 위한 ‘선박 보안관리 방법’에 관한 특허 기술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국제선급협회(IACS)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에 관한 규정(UR E26/27)을 충족하는 본 특허 취득을 계기로 스마트선박 운영기술(OT) 환경에 부합하는 보안사업 전개에 속도를 붙일 방침이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선박 내 자산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비정상적 장비 선별·알림을 통해 선박 보안관리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IACS UR E26/27 규정 준수를 요하는 선박자산을 토대로 네트워크 토폴로지(network topology)를 생성함으로써 선박 내 보안 위협을 효율적으로 탐지 및 관리할 수 있다. 

또 로그데이터가 수신되지 않는 등의 비정상 장비 발생에 대한 자동 알림을 통해, 위협 대응력도 높일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스마트선박 OT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기술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OT SIEM)’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박용 OT SIEM 구축 및 실증 노하우를 토대로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하며, 다양한 조직 환경에 부합하는 경량화 라인업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24년 국내 최초로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복원력 규정인 ‘IACS UR E27’ 인증을 획득한 것에 이어 OT SIEM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는 국내외 인증 획득에도 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사이버위협 다변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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