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은 건설 및 제조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및 위험성 평가 솔루션 ‘세이프위(SafeWE)2.0’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이프위2.0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AI 기반 위험성 평가 솔루션으로,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주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경험 중심 위험성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데이터 기술 기반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이프위2.0은 계획, 시행, 점검, 조치에 이르는 위험성 평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현장 관리자와 작업자가 직관적으로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미소정보기술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TA(Text-Analysis)’와 ‘M(MISO)-LLM’이 적용된 세이프위2.0은 건설 및 제조 현장의 문서형 안전지식(텍스트, 표, PDF, 그래프 등)을 정형 데이터로 전환해 실시간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각 산업군에서 발생 가능한 중대재해를 업종별, 형태별로 사전 탐지, 예방하며, 위험요소 자동 분석, 누락된 위험 요소 탐지 등 작업자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실현한다.
또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예를 들어 ‘지게차 이동’과 같은 작업을 입력하면, 관련 사고사례, 법규, 산업안전보건법ᆞ소방법 등 온톨로지 기반의 정보를 연관 분석해 현장에 맞는 안전기준을 자동 제시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827명이며, 주요 원인은 추락(39.7%), 끼임(11.7%), 부딪힘(9.7%)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8명)과 제조업(187명)이 다수를 차지했다. 미소정보기술은 이 같은 통계를 기반으로, 해당 위험 형태를 지속 학습해 AI 기반 위험성 평가 매트릭스를 구축함으로써 예방 중심의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했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건설 및 제조현장의 중대재해는 단 한 순간의 방심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도 포착하는 AI 기반 기술로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려 산업현장의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