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내년 가장 집중적으로 채용할 연차로 대부분 4~7년차를 꼽았다.
원티드랩은 2026년 채용 시장에 대해 HR 담당자 1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8일 데이터뉴스가 원티드랩의 '2026 채용 트렌드 서베이'를 분석한 결과, 기업들 중 절반(49.7%)이 내년 집중적으로 채용할 연차로 4~7년차 중간 경력자를 꼽았다.
4~7년차에 이어 선호도가 높은 연차로는 1~3년차(19.6%), 8~11년차(17.6%), 신입(12.4%)이 꼽혔다. 12년차 이상은 0.7%로 비교적 선호도가 낮았다.
가장 집중적으로 채용할 예정인 직군으로는 개발 직군이 28.1%로 가장 많았다. 영업 및 제휴가 20.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선택 비중이 두 자리를 넘긴 직군으로는 마케팅·홍보(15.7%)가 있었다. 연구개발(7.2%)과 생산(7.2%)도 주요 채용 영역이었다.
한편, 내년 채용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 기업의 74.5%가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