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브랜드 통했다…LF, 이익 체력 강화

작년 영업이익 34.3% 증가…2000년 선보인 헤지스 브랜드 중국 등 해외서 성장세, 매출 9000억 넘어서

[취재] 주력 브랜드 통했다…LF, 이익 체력 강화
LF가 주력 브랜드의 경쟁력을 앞세워 이익 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F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811억 원, 영업이익은 16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3%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핵심 브랜드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있다. 헤지스는 2000년 론칭된 브랜드로, 영국 감성을 내세운 스타일을 정체성으로 삼아왔다. 

2007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후 대만 등 중화권으로 사업을 넓혔고,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의류를 넘어 액세서리, 골프웨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국내외 합산 매출은 약 9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LF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던스트(Dunst)도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과 북미·유럽 등에서 온라인 플랫폼과 편집숍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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