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월 13일부터 강화된 보안체계 가동

LG유플러스, 4월 13일부터 강화된 보안체계 가동
LG유플러스는 4월 13일부터 강화된 보안체계를 가동하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와 재설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5G 단독모드(SA)에서 IMSI를 암호화하는 기술(SUCI, Subscriber Concealed Identifier)을 100% 의무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SUCI는 이동통신 가입자를 식별하는 IMSI를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암호화된 형태로 전달하는 5G 보안 기술이다.

또 이번 유심 무상교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안 강화를 위해 유심 무상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MSI 체계 난수화 도입을 추진한다. 기존 IMSI 체계는 국제 표준에 맞춰 만들어져 안전하게 운영 중이지만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규모 보안사고가 빈발하는 최근 상황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내부 정보보호체계를 자체 점검하는 과정에서 기존 임시체계에서 유심 포맷 등 일부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5G SA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보안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기존 IMSI 체계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안전하게 운영돼 왔고, 특히 고객을 인증할 때 암호화된 키 값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때문에 보안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아울러 5G SA에서는 IMSI를 암호화해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부터 신규 IMSI 체계 시스템 설계와 개발, 상용검증 등을 진행해 왔으며, 새로운 IMSI 체계는 가입자코드 부분을 난수화 시킨 것으로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거나 재설정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유심 무상 교체와 재설정은 4월 13일 0시 현재 LG유플러스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고객이 대상이다.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는 물론 키즈폰, LG유플러스 망을 상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포함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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