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포장김치 시장…대상 종가, 1위 수성 '빨간불'

종가 점유율 2023년 40.1%에서 2024년 38.9% 1.2%p 하락…해외 시장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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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지는 포장김치 시장…대상 종가, 1위 수성 경고등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대상이 종가의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시장 지배력 감소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대상은 현재 미국·중국·폴란드·베트남 등 4개국에 종가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단계적으로 확장됐다. 202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체제를 마련했고, 2023년에는 미국 식품기업 럭키푸즈를 인수해 생산·유통 역량을 강화했다.

미국 대형 유통채널 입점이 확대된 영향으로 미국은 2023년부터 일본을 제치고 종가의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폴란드 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북미와 유럽 생산 기반도 다졌다. 베트남 생산거점을 추가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붙였다.

해외 사업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국내 시장에서 종가의 점유율이 하락하며 경쟁사와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닐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종가의 국내 포장김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34.2%에서 2024년 31.6% 지난해 29.4%로 하락세다. 반면 CJ제일제당 비비고는 2023년 36.0%에서 2024년 36.7%로 0.7%p 상승했다.

시장 자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포장김치 시장 규모는 2021년 5370억 원에서 2023년 6560억 원으로 약 22% 확대됐다. 간편식 소비 확산, 외식물가 상승으로 가정에서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시장 확대 속에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프리미엄 김치와 소용량 제품군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대형마트 판매를 확대하며 점유율을 높여왔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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