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상공인 채용·마케팅에 AI 접목…‘사장이지’ 기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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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상공인 채용·마케팅에 AI 접목…‘사장이지’ 기능 확대

▲KT가 소상공인 통합 플랫폼 사장이지에 AI면접, 소마AI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KT멤버십 앱 내 소상공인 전용관을 신설하며 소상공인 경영 지원을 강화한다. 모델이 KT 사장이지 신규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KT가 소상공인의 채용과 마케팅,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한다.

KT는 소상공인 통합 플랫폼 ‘사장이지’에 ‘AI면접’을 추가한 데 이어 오는 11월 말 ‘소상공인 마케팅 AI(소마AI)’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T멤버십 쇼핑라운지에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모은 ‘소상공인 전용관’도 마련했다.

지난 1일 선보인 AI면접은 소상공인이 직원 채용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자가 지원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온라인 면접 링크를 보내면 지원자는 AI가 만든 질문에 답하고 자기소개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AI는 지원자의 답변을 분석해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사업자는 별도로 면접 일정을 잡지 않고도 자기소개 영상과 질문별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AI가 면접 질문까지 생성해 채용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채용에 이어 마케팅 영역에도 AI를 적용한다. 11월 말 출시 예정인 소마AI는 매장 데이터와 인근 상권 정보를 분석해 적합한 마케팅 활동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홍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실행, 이후 성과 분석까지 지원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체험단도 운영한다. KT는 2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3주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마케팅 제안과 콘텐츠 제작, 성과 분석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하게 된다. 체험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은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KT는 소마AI를 전문적인 마케팅 지식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향후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AI 마케팅 매니저’ 역할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구매 지원도 확대했다. KT는 지난 1일 KT멤버십 앱 쇼핑라운지에 ‘소상공인 전용관’을 신설했다. 매장에서 자주 쓰는 소모품과 식자재 등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장이지 이용 고객에게는 전용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KT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사장이지의 역할을 기존 매장 관리와 경영정보 제공에서 채용·마케팅 등 실제 경영 업무 지원으로 넓힐 방침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AX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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