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교 재학생중 전체 10명중 1명은 가출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원회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10월과 11월중 전국의 중고교생 1만 3934명과 가출 또는 학교 부적응, 소년원 등 위기청소년 1389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고교 재학생중 9.9%가 가출 경험이 있었고 56.7%가 가출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출충동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모와 갈등이 28.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성적 부담감 (15.9%), 공부하기 싫어서(10.0%), 그냥 놀고 싶어서(9.7%), 자유로운 생활(4.7%), 학교통제가 싫어서(4.7%), 가출 호기심(4.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