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E-mail을 통해 실시한 대규모 정치 기획조사(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0.32%)에서 91,821명에게 설문을 실시했다.
이에 올해 있을 지방 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참여 의향을 알아보기 위해 '만일 광역/기초단체장 출마 후보가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전화를 해온다면 이야기를 나눌 의향이 있습니까?', '만일 광역/기초단체장 출마 후보 자신이 주최하는 행사에 오라고 직접 초대한다면 가볼 의향이 있습니까?', 그리고 '귀하께서 지지하는 후보가 지역구 내 아는 사람들에게 E-Mail 보내기 등 아주 간단한 자원 봉사를 해달라고 부탁하면 해줄 용의가 있습니까?'를 질문했다.
그 결과 유권자의 5명 중 3명 정도(61.3%)가 '지방자치 단체장에 출마하는 후보가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전화를 해온다면 이야기를 나눌 의향'이 있으며, 2명 중 1명(49.0%)은 '출마 후보가 주최하는 행사에 초대를 받으면 가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E-Mail 보내기 등 간단한 자원봉사를 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5.3%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가 3개 부문에서 모두 참여 의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온라인 정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평가 받는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오프라인에서는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의 참여 의향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