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05년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기업 및 개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90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80억 6000만 달러 대비 12%가 늘어나고 직접투자 방향은 과거 중국·북미·유럽지역에서 중남미·아프리카쪽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해외직접투자액이 늘어난 것은 세계경제 호조,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 고유가 등에 따른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정부의 해외투자활성화 대책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개인투자가 8억 9000만 불을 기록, 전년대비 31.9%가 늘었으며, 이에 따라 전체투자에 대한 비중도 증가해 눈길을 모았다.